거리두기 조정안 15일 발표…"접종완료자 제한완화 검토"

2021.10.12 14:08:18

 

정부가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오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의 발표 시점에 대해 "금요일(15일) 결정해서 발표하기 위해 지금 실무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부터 실시하게 되는 거리두기가 아마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체계 전환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조정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면서도 "예방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조치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수준의 현행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17일 종료될 예정이다.

 

이어 18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도 기존처럼 2주간 적용된다면 종료 시점은 31일이 되고, 내달부터 정부가 구상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체계 전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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