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유행규모 감소세…접종 완료율 상승 효과"

2021.10.18 11:38:24 6면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꾸준히 줄면서 유행 규모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환자 발생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유행 규모는 안정적으로 줄어드는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손 반장은 "주민 이동량이나 사회·경제적 접촉 빈도를 나타내는 간접 지표는 대부분 더 오르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유행 규모가 정체, 또는 감소한 것은 접종 완료율 상승에 따른 감염 전파 차단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50명으로,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103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또한 최근 열흘 연속 2000명대 아래를 기록하는 등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9일부터 일별로 보면 1953명→1594명→1297명→1347명→1583명→1939명→1684명→1618명→1420명→1050명이다.

 

한편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 달성 시점과 관련해 이번주 말 정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64.6%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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