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출신 자매, 일동도서관에 200만 원 상당 도서 기부

2021.10.20 16:43:17 12면

 

포천시는 포천시 도서관 발전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해 기부한 신혜리, 신솔 자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신혜리 씨는 포천시 일동면 출신으로, 지난 5월에도 중앙도서관에 1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기부했다. 이번에는 일동도서관에 여동생 신솔 씨와 함께 각각 100만 원씩 2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기부했다.

 

언니 혜리 씨는 “유년 시절을 일동 지역에서 생활했었기에 조금이나마 내가 태어난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자 도서를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동생 신솔 씨도 “성인이 되고 난 후 독서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게 됐기에 포천시 도서관에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자 언니와 함께하게 됐다”라고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기부는 많고 적음을 떠나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한결같이 이어온 그 마음은 코로나19로 점점 메말라가는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문석완 기자 musow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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