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천시교육재단(이사장 박윤국, 이하 교육재단)은 지난 30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4명의 신임이사 인준과 예산안 변경 등 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사회는 박윤국 이사장, 박경식 자치행정국장(이상 당연직 이사), 이두원·이미숙·이철휘·오진석·안황하·안경희 이사 등 총 10명 중 8명, 유재연 교육지원과장(당연직 감사), 조성운 고문 등 2명이 참석했다.

이사회는 본안 심사에 앞서 교육재단의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조병식 씨와 나지현 사무원을 이사들에게 소개했다.

이날 첫 안건은 교육재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4인의 비상임 이사에 대한 인준 건이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심춘보 전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은숙 ㈜거성금속 대표이사, 김명자 ㈜마야마루 출판사 감사, 박윤경 NH농협은행 포천시 지부장 등 4인을 신임 비상임이사로 추천했고, 이사회는 이들 4명의 후보를 이사로 승인하는 사항이다.

두 번째 안건은 2021년 예산 변경의 안으로 세출부분에서 장학금 지급 등 교육재단의 본래 목적에 해당하는 목적사업비를 6억 원에서 9억6000만 원으로 상향해 장학금 등의 지급을 늘리는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두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박윤국 이사장(포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큰 아픔을 견뎌오고 있다"면서 "어려움이 아무리 커도 미래를 위한 교육을 포기할 수는 없다. 포천의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