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 2단계 시동…내년 1월 행정절차 돌입

2021.11.08 16:00:05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아트센터 인천'에 오페라하우스·뮤지엄을 건립하는 2단계 사업 행정절차가 내년부터 본격 진행된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 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미술관·박물관 등을 건립하려면 사전에 문체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상반기에 사전평가를 통과하면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 타당성 조사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이들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2024년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아트센터 인천은 1단계 사업인 지하 2층·지상 7층, 1천727석 규모 콘서트홀이 2018년 개관했지만 1천515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와 연면적 2만㎡의 뮤지엄을 짓는 2단계 사업은 장기간 미뤄져 왔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 단지를 개발해 얻은 수익금으로 문화단지를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잔여수익금은 시에 돌려주는 구조다.

 

하지만 시행사인 NSIC와 인천시,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정산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1단계 공사가 끝난 뒤 수년째 중단된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 건립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자 2천2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는 아트센터 2단계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민간사업자와 다투고 있는 1단계 공사비 정산 문제는 별도로 처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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