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방역 심각…수도권 언제라도 비상계획발동 검토할 상황"

2021.11.24 08:42:55

"중환자 병상 의료대응 여력 회복 급선무…재택치료 지원방안 보완"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월요일에 처음 발표된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일일 확진자 수는 오후 9시 기준으로 3천573명을 기록, 하루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8일 확진자 수(3천292명)를 이미 넘어섰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한 재택치료 활성화도 당면 과제다. 재택치료 지원방안을 더 보완해달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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