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국면서 다시 입 여는 유시민…이재명 외곽지원

2021.12.08 14:44:28 3면

9일 MBC 라디오에 출연…다른 방송에도 고정출연 예정
유시민측 "정치 비평 재개하는 것…선대위 참여 안 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꼽혔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다시 정치평론에 나선다.

 

8일 유 전 이사장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9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재명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진행자와 대화를 나눈다.

 

유 전 이사장은 약 50여 분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인연 및 이 후보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생각 등을 밝힐 예정이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방송 출연을 시작으로 정치비평가로서의 활동을 재개한다.

 

연말부터 한 방송에 고정 출연하며 대선 때까지 정치 비평을 하기로 계약을 마친 상황이라고 한다.

 

다만 유 전 이사장 측 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기를 마쳤으니 정치 비평을 재개한다는 것일 뿐"이라며 "제도권 정치로의 복귀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정치를 안 하겠다는 것은 유 전 이사장의 일관된 생각"이라며 "이 후보의 선대위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해 4월 중순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기성 미디어를 통한 정치비평이나 시사 토론, 인터뷰, 이런 것도 하지 않겠다"라며 정치평론가로서의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유 전 이사장은 '알릴레오'에서도 독서 평론에만 집중해왔다.

 

지난 11월 12일에는 '알릴레오'에 이 후보를 초청, 윤흥길 작가의 중편 소설인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놓고 이 후보와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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