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 킴',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

2021.12.19 12:30:48 10면

여자컬링 3연속 올림픽 출전 성공…'팀 킴' 2연속 메달 도전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라트비아를 꺾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마지막 출전권을 따냈다.

 

팀 킴은 18일(한국시간) 밤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4인조 대회 본선 최종전에서 라트비아에 8-5로 승리했다.

 

라트비아전 승리로 팀 킴은 베이징올림픽 컬링 3종목 가운데 여자 4인조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 여자컬링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3연속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다. 팀킴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도 도전하게 됐다.

 

남자 대표팀과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도 올림픽 자격대회에 출전했지만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남자 대표팀은 2승 6패를 기록, 9개 참가국 중 8위에 머물렀다.

 

팀 킴은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스위스, 러시아, 미국,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스코틀랜드, 일본(올림픽 출전권 획득 순)과 메달 경쟁을 벌인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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