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 2연패 빠지며 불안한 선두 유지

2022.01.05 22:05:47

kt,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서 86-94 패배
양홍석 트리플 더블 활약에도 2연패…2위와 0.5경기 차

 

수원 kt가 2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kt는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양홍석이 28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86-94, 8점 차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3일 원주 DB 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지며 22승 8패로 2위 서울 SK(21승 8패)에 0.5경기차로 쫒겨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kt는 또 이번 시즌 가스공사 전에서 3연승을 이어오다 첫 패배를 떠안았다.

 

kt가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는 정성우와 ‘특급 신인’ 빅맨 하윤기가 각각 목 근육통과 허리 담 증상으로 결장한 것이 아쉬웠다.

 

1쿼터 초반 허훈(20점)의 연이은 스틸에 의한 득점으로 경기 시작 6분여까지 22-8로 앞성 kt는 가스공사 김낙현(22점), 신승민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며 26-23, 3점 차로 앞선 채 퀓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가스공사와 접전을 이어간 kt는 전반 막판 홍경기(11점)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40-43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9초를 남기고 양홍석이 연속 득점을 올려 45-43으로 재역전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kt는 3쿼터에도 가스공사와 시소게임을 펼치며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쿼터 종료 직전 가스공사 두경민(18점)이 하프라인 한참 뒤에서 쏜 버저비터가 꽂히며 63-67, 4점 차로 역전을 허용했다.

 

kt는 4쿼터에 세 차례 동점을 만들며 재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아쉽게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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