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수비수 이한도(28)를 영입하며 수비라인을 보강했다.
수원은 지난 시즌 광주FC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 이한도가 3년 간 계약하며 완적 이적했다고 6일 밝혔다.
용인대를 졸업하고 201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입문한 이한도는 2017년부터 광주에서 뛰며 K리그 통산 118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한 수비수다.
185㎝, 80㎏의 건장한 체격에 스피드와 제공권, 빌드업, 대인 마크 등 중앙 수비수에게 필요한 능력을 두루 갖춘 이한도는 2015년에는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3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특히 광주에서 5년간 활약하며 특별한 부상 없이 매 시즌 평균 24경기를 뛸 만큼 자기 관리가 뛰어나고, 팀 충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한도는 "팀이 지난해보다 더 강해지는 데 보탬이 되고,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K리그 100경기 출전을 지난해 수원전에서 기록했지만, K리그 200경기 출전은 수원 선수로 치르고 싶다"고 전했다.
이한도는 현재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 중인 수원의 전지 훈련에 합류해 2022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