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수원시청과 경남 양산시청의 경기에서 수원시청 문현정이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KTTL 제공)
수원시청이 ‘에이스’ 문현정의 활약에 힘입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4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6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경남 양산시청과 경기에서 종합전적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수원시청은 개막 전 패배 후 4연승을 거두며 4승 1패, 승점 14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서울 금천구청(3승, 11점)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 남녀 통틀어 유일한 일본식펜홀더 전형인 38세 문현정은 이날 2승을 거두며 개인전적 7연승과 함께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문현정이 상대 김하은을 세트스코어 2-0(11-9 11-9)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은 뒤 김연령이 정다나를 역시 2-0(11-4 11-8)으로 가볍게 따돌려 승기를 잡았다.
수원시청은 3복식에서 김연령-곽수지 조가 상대 박주현-김하은 조에 세트스코어 1-2(13-11 6-11 8-11)로 역전패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4단식에서 문현정이 정다나를 2-0(11-8 11-4)으로 제압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현정은 개인전적 8승 2패로 송마음(금천구청·5승 1패)과 팀 동료 김연령(4승)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여자부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앞서 열린 내셔널리그 남자부에서는 안산시청이 부산 영도구청에 종합전적 0-4로 완패,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