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여자부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수원시청은 13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북 포항시체육회와 맞대결에서 매치스코어 4-0으로 완승을 거두고 승점 4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7승 3패, 승점 27점이 된 수원시청은 서울 금천구청(7승 2패, 승점 24점)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리그 초반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하던 수원시청은 지난 달 25일 금천구청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줄곧 2위 자리를 지키다가 전날 전북 장수군청을 매치스코어 3-1로 꺾은 데 이어 이날 포항시체육회를 완파하며 19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수원시청은 1매치에서 김연령이 상대 정은순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9-11 11-7 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2매치에서도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이다경을 2-1(11-5 8-11 11-9)로 신승을 거두며 리드를 이어갔다.
3매치에서도 곽수지-김종화 조가 이다경-조안나 조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5-11 11-7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간 수원시청은 4매치에서 문현정이 정은순을 2-0(11-5 12-10)으로 제압,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단식 2경기를 따내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문현정은 18승(2패)로 다승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앞서 열린 코리아리그 여자부 포스코에너지와 삼성생명의 경기에서는 김별님을 앞세운 포스코에너지가 매치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8승 1패, 승점 26점으로 삼성생명(7승 3패, 승점 26점)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