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가 최근 발생한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 관련해 긴급회의를 갖고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나섰다.
정명근 시장은 최근 시청에서 회의를 통해 ‘수원 세모녀 사망사건 관련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복지사각지대 고위험 발굴 TF’를 구성하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보호를 위해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TF는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오는 29일부터 지원단과 실무지원단(28개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팀)을 꾸려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 서비스 신청,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한다.
또 TF’는 2022년 1~4차 발굴대상자 중 거주불명 등으로 종결처리된 가구 1176건과 위기정보입수대상자조회를 통한 고위험(6개월 이상 체납) 대상자 8984건 등 총 1만 160건에 대해 1개월 내에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발굴된 취약가구에 대해 공적급여과 민간자원연계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일시적 조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