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홈CCTV 지원으로 스토킹 피해자 안전 확보

2022.09.15 11:29:00 6면

경찰 업무협약 통해 200대 확보…스토킹 가해자 접근 감지해 검거

 

경기북부경찰청은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민간경비업체가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 '홈CCTV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북부경찰청은 지난 7월 DB손해보험, 경기북부피해자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1억원 상당의 홈CCTV 200대를 지원 받았다.

 

경찰은 홈CCTV 통해 실시간 영상확인‧녹화, 배회감지 알림, 24시간 출동, 보상 서비스 등 스토킹 피해자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배외감지 알림 기능의 경우 피해자는 가해자의 접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피해 예방 대처가 가능하다.

 

스토킹 피해자 A씨는 지난달 27일 고양 일산 동구의 한 주택가에서 해당 기능을 통해 접근금지 결정은 받은 전 남자친구가 심야시간에 주거지 현관문 앞을 서성이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전 남자친구를 잠정조치 위반 혐의로 검거한 뒤 유치장에 입감했다.

 

홈CCTV는 거주지역 관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스토킹전담경찰에 문의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문수 북부경찰청장은 "지원받은 홈CCTV를 스토킹 범죄,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 범죄 피해자에게 선제적으로 지원해 추가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고태현 기자 thk047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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