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드라마 콘서트 '꿈속에선 다정하였네' 공연

2022.09.19 14:41:28 15면

트라이볼 다양한 장르와 자유로운 감성이 만나는 낭독 연극 마련

 

인천문화재단 9월의 기획공연 ‘트라이보울 시리즈’로 연극배우 박정자의 '꿈속에선 다정하였네'가 오는 28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꿈속에선 다정하였네'는 한국문학과 연극적 감성을 더해 라이브 음악과 영상이 결합한 입체적인 낭독 연극으로 구성됐다.

 

국민배우 박정자의 낭독과 대한민국 대표 연출 한태숙의 완벽한 하모니로 배테랑들의 위엄있는 작품세계를 만나보는 특별한 프로젝트다.

 

박정자는 인천 소래에서 태어나 1962년 '페드라'로 데뷔한 이래 150여 편의 연극을 통해 강렬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보였고, 데뷔 후 현재까지 한 해도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해 온 연극계 전설로 부각되고 있다.

 

영조의 며느리, 사도세자의 아내, 정조의 어머니로 남편과 자식의 죽음을 지켜보며 81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71년을 궁궐 속에서 숨죽이며 살다 간 혜경궁 홍씨의 삶을 배우 박정자의 울림 깊은 목소리와 격조 있는 궁중 언어로 내면의 부피감을 살린 낭독을 통해 연극으로 표현했다.

 

공연 예약은 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며, 안전한 관람을 위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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