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순민(평택시청)이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순민은 6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자유형 70㎏급 결승에서 천선우(상무)를 상대로 3-1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섰다.
준결승전에서 박준혁(울산남구청)을 3-1 판정승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한 황순민은 결승에서 뛰어난 방어 능력을 앞세워 천선우를 공략했다.
황순민을 지도한 이정대 평택시청 감독은 “결승전이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수비가 뛰어난 황순민이 상대 선수의 공격을 잘 막고 공격을 성공시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130㎏급에서는 조효철(부천시청)이 김경민(상무)에게 부상으로 기권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63㎏급과 87㎏급 결승에서는 박건우와 김상웅(이상 평택시청)이 최현웅(상무)과 박상혁(조폐공사)에게 0-3, 1-3으로 판정패해 준우승했고 남일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김효준(부천시청)이 김진우(인천환경공단)에게 테크니컬 폴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63㎏급 박건우(평택시청), 67㎏급 정도경과 이재원(이상 부천시청), 87㎏급 최준형(평택시청)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