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9주기’… 인천가족공원서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 열려

2023.04.16 14:10:48 인천 1면

인천가족공원 일반인 희생자 45명 봉안함 안치
전날 인천시청서 추모 문화제…공연·노란 리본 만들기 등 진행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서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이 16일 열렸다.


세월회 일반인 유가족 협의회와 4·16 재단이 주최한 추모식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교육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가족공원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 중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 희생자 43명과 구조 작업을 했던 민간 잠수사 2명의 봉안함이 안치돼 있다.


이번 추모식은 묵념과 추모사 낭독, 추모 공연,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전태호 세월호일반인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아직도 바다 깊은 곳에 있다”며 “우리의 기억과 관심만이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라는 큰 숙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상규명이 완전히 돼서 우리 사회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온전하게 추모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모식에는 시민들도 자리를 채웠다.


추모식에 참여한 A씨(21)는 “세월호 참사 당시 12살이었는데 방송으로 배가 침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봤던 게 기억이 난다”며 “4·16재단에서 하는 대학생 기자단에도 참여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는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이 열린다.

 


전날 인천시청 애뜰 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9주기 인천추모위원회,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4·16재단 주최로 추모 문화제 ‘내일을 위한 그리움’이 열렸다.


추모 문화제는 풍물패 더늠과 노동자풍물패 버팀목의 길놀이로 시작해 4·16합창단과 세월호9주기시민합창단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4·16합창단은 단원고 희생자의 유가족, 생존자와 생존자 가족, 일반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무대 옆 부스에서는 노란 리본 만들기, 추모의 글쓰기, 세월호 3행시 대회 등도 함께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김민지 기자 ]

김샛별·김민지 기자 daybrea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