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 광복절 기념행사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진행 

2023.08.15 16:49:42

故 김언배 애국지사 후손의 자택 찾아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전달
김 지사, 대한신민단 의연 대원으로 활동...지난 3월 애국장 수여받아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지난 14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수원에 거주하는 고 김언배 애국지사 후손의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고, 김 지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김언배 지사는 지난 1920년 8월부터 함경남북도 일대에서 대한신민단 의연 대원으로 군자금 및 단원 모집 활동을 하다 6년 동안 옥고를 치렀으며, 올해 3월 1일 애국장을 수여받았다.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에게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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