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최만식(민주‧성남7) 도의원이 오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앞두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염 의장과 최 의원은 7일 의장 접견실에서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과 김미영 경기지부 본부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 받았다.
앞서 염 의장과 최 의원은 ‘범국민적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에 공감하고 동참한다’라는 내용의 홍보대사 수락서에 각각 서명했다.
박 이사장은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동참을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생명 나눔 문화가 경기도의회를 넘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약속이 장기기증이라고 하는데 도민들께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동참해준 의장께 감사드리며 장기기증운동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전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오늘 위촉식은 최 의원의 적극 권유로 이루어졌다. 장기기증운동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흔쾌히 수락했다”며 “고통 받는 분들이 새 삶의 기회를 얻어 인간 존엄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현재 100만 여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모집했다.
오는 9일 장기기증의 날은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최대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