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행세하며 중학생 폭행한 20대와 30대 검찰 넘겨져

2023.11.09 10:52:06 7면

경찰, 중학생에 폭행 및 흉기 휘두른 2명 구속기소
건방지게 군다 이유로 범행…전치 8주 상해 입혀

 

안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한 20대와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9일 안양동안경찰서는 공동특수상해 혐의로 20대 A씨와 30대 B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안양시 동안구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중학생 C군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 등은 평촌의 유흥가에서 처음 만난 C군 등 10대 5명에게 “같은 학교 출신이다”며 친근감을 표시하면서 유흥주점으로 데려가 술을 마셨다.

 

그러던 중 이들은 C군과 말다툼을 벌였고 건방지게 군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C군의 일행이었던 10대들은 A씨 등에게 겁을 먹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들이 C군 등의 금품을 갈취한 정황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C군은 눈과 입 부위 등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폭행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조직 폭력배인 것처럼 행세했지만 경찰의 관리 대상 조직 폭력배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흉기로 위협만 하고 겁을 주려고 했다”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신고로 수사를 벌였고 A씨와 B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며 “C군을 상대로 허세를 부리며 강한 척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박진석 기자 ]

송경식‧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