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제4대 총장 선출에 내부 인사 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천대학교 총장선출위원회가 지난 11월 29일 오후 6시 제4대 총장 후보자 지원을 마감한 결과 최병길(63)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임경환(63) 인천대 생명과학부 교수, 강현철(65) 인천대 명예교수, 이인재(61)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등 4명이 등록했다.
지원자 모두 내부 인사로, 외부 인사는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총장추천위원회는 지원자들의 제출 서류에 대한 확인·검증을 마친 뒤 오는 10일 총장 후보 대상자를 확정한다.
다만 총장 후보 대상자가 5명을 초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총장 예비 후보자 정책 평가는 따로 열리지 않는다.
이로 인해 후보자 등록을 마친 4명 모두 총장 예비후보자로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총장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작업과 합동연설회, 정책토론회, 정책평가단 투표가 진행된다.
정책평가단은 교원·직원·학생·조교·동문으로 구성된다. 투표 반영 비율은 교원 70%, 직원 14%, 학생 9%, 조교 6%, 동문 1%다.
총장추천위는 평가 결과에 따라 총장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최종 1명을 선정 후 교육부에 추천하면 교육부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을 한다.
이때 대통령이 임명 제청을 수락하면 차기 총장으로 임명된다.
한편 제3대 박종태 총장의 임기는 내년 5월 9일까지다. 제4대 총장 임기는 내년 5월 10일부터 4년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