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양주시의원 "양주 화장장 건립사업 우선순위에서 배제하자"

2025.01.06 15:54:28 8면

주민 공청회와 주민 예산 참여제 확대 요구
장사시설 우선순위로 복지·문화예산 축소 질타

 

이지연 양주시의회 의원이 양주시의 효율적 예산집행을 위해 양주 화장장 건립사업을 우선순위에서 배제하자는 의견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양주시의 효율적 예산집행과 관련된 자유발언은 6일 이지연 의원이 요청해 5분 발언 형식으로 이루어 졌다.

 

이지연 의원은 양주시가 추진중인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사업이 현재 양주신도시를 중심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다며 모두 발언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양주시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2,092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 이라며 “장사시설의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대다수 시민들이 현재의 위치와 규모의 부적합을 지적하여 대안으로 양주시 접경지역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장사시설 재검토 요구에 대해 이지연 의원은 공동 장사시설이 양주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추진되며 복지와 문화를 포기하는 재정의 건전성과 운용 효율성이 누락되었다고 주장했다.

 

실례로 치매전담형 공립 노인요양시설 건립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되었지만 시의 재정여건으로 사업이 중단되어 국·도비를 반납하였고 어린이 문화센터, 양주1동 복합청사, 농업기술센터 이전, 양주 아트센터 건립을 비롯한 주요 사업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의원은 현재 양주시의 문제는 사업의 우선순위 배제라며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양주시는 시민들이 반대하는 장사시설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당해연도에 집행된 국도비를 반납하면서 복지와 문화시설은 후순위로 밀리는 재정 건정성과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해줄것을 재차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양주시의 최근 5년간 재정자립도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하며 집행부가 주민 공청회와 주민참여제를 확대 운영해 예산을 정비하는 구조조정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예산 관리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이호민 기자 kkk406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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