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초청 강연

2025.02.10 16:18:23 3면

이 원장,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 강조

 

고양특례시는 10일 문예회관에서 국내 응급의료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진 국군대전병원 이국종 원장을 초청해 2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

 

이국종 원장은 평소 뛰어난 의술과 헌신적인 자세로 많은 분들의 생명을 구했고 이외에도 다수의 방송 및 작가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큰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이 원장은 '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위기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향한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 원장은 그동안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기 속에서의 정신적인 성장과 더 나아가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며 참석한 고양시 공직자들에게 깊은 성찰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주었다.

 

강연에 참석한 이동환 시장은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의 ‘목표는 있으나, 길은 없다. 우리가 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망설임이다’라는 글을 인용하며 “어떤 길을 가야할지 고민하는 것은 명확한 목표가 없어 망설이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올해 세운 목표를 향해 망설이지 않고 나아가셨으면 좋겠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김은섭 기자 topi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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