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특성화 지원 분야에 선정돼 국비 4870만 원을 확보했다.
특성화 지원 분야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신설됐다.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약계층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광명시는 ▲청각장애인 평생학습지원 인력 양성 ▲디지털·AI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장애인 자립을 위한 전문역량 강화 과정 ▲소외·장애유형 맞춤 특화 과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과정을 계획해 좋은 평가를 받아 공모에 선정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 평생학습은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모든 장애 유형의 학습자가 평생학습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라며 “장애인 맞춤형 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배움의 기회가 더 넓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5년간 장애인 평생학습 강사·활동가 양성, 직업능력 향상 교육, 맞춤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