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70대 남성에게 CPR"… 오산소방서, 용감한 시민 표창 수여

2025.02.25 15:21:55

 

지난 6일 119에 다급한 목소리로 신고가 접수되었다. 오산시 오산동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평소 사우나 가는 것을 즐겨 여느 때와 다름없이 목욕을 하던 윤번근씨는 1분여간 물에서 부동자세로 있는 70대 남성을 이상하게 여기던 중 의식과 호흡이 없음을 알게 되고, 주변인에게 119신고를 요청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윤씨의 5분간 계속 된 가슴압박을 통해 환자는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다. 그리고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한 오산소방서 구급대원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심장박동이 돌아온 환자는 인근병원으로 이송된 후 중환자실을 거쳐 현재는 일반병실에서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찬영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고 올바른 대처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한 윤번근씨에게 큰 감사인사를 드리며 용감한 시민상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4분의 심폐소생술 골든타임은 생명을 구하는 귀중한 시간이다”라며 “오산소방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상시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하니, 많은 오산시민이 참여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지명신 기자 m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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