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산불 발화를 가정해 율곡수목원에서 경기도-파주시 유관기관 산불 합동훈련을 지난 25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대응 체계의 효과적인 구축과 각 기관 간 협력 강화 및 공유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소방서, 파주경찰서, 1사단 등 총 70여 명의 인력이 참가하고 파주시 산불 진화 헬기, 소방 험지 펌프차 등의 장비를 동원해 시연을 진행했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훈련에서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산불 진화 전략과 현장 지휘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라며 “경기도는 파주시 등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산불 예방과 진화 역량을 더욱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산불은 시민의 안전과 재산에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재난”이라며, “파주시는 산불 예방과 즉시 진화를 위해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으며, 소중한 산림보호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산불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비상 상황근무를 유지하고, 산불진화헬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운영 중이다.
또 소각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파주시 자체예산을 추가 편성하여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집중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산불 예방‧대책사업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