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새 월례회의 '공감 톡톡' 신선UP

2025.03.09 14:45:59 12면

 

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이 2025년을 맞아 매월 열리는 월례회의를 ‘공감 Talk! Talk!(이하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진행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진행 방식도 보다 자유롭고 활기찬 커뮤니케이션 형식으로 변화, 운영해 창의력이 돋보인다는 칭찬도 받고 있다.

 

이는 김기태 관장의 열린 사고와 직원들의 소통감각이 불러온 상생의 효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변화는 상호소통을 기반으로 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해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조직문화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는 것이 복지관 측의 설명이다.

 

'공감'은 지난 1월 부터 매주 첫 번째 화요일에 진행됐다. 이는 월례 회의를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진행하면 직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겠냐"는 김기태 관장의 '배려성(?)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공감'은 지난 1월 2일과 2월 4일, 3월 5일 등 올들어 세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주제는 '새해 다짐'(1월), '정시 퇴근 나만의 기법/가정방문 직원을 위한 우리 조장의 칭찬 한마디'(2월), '퇴근 후 자기개발/최근 가장 뿌듯했던 업무경험'(3월) 등이다.

 

직원들로 부터 '희망 주제'를 접수 받아 이 가운데 선택해 토론을 통해 공감을 확산시키는 방식이다. 직원들의 희망 주제를 받아 전체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 가운데 선택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해 집중도를 높인다는 신선함이 돋보인다.  

 

'공감'은 직원들의 입장과 함께 울리는 블랙핑크 로제의 노래 '아파트'로 시작한다. '아파트~아파트/아파트~아파트'를 반복하는 이 중독성 강한 이 노래는 이미 전세계에 '아파트 열풍'을 일으키며 원조인 윤수일의 '아파트'를 역주행시켰다. 그러나 윤수일의 '쓸쓸한 아파트'가 아닌 MZ세대를 대표하는 '밝고 명랑한 아파트'라는 점에서 '공감'은 시작부터 '세대 공감력 최고'다. 

 

또 다른 공감은 대표 가족프로그램인 ‘아침마당’을 벤치마킹한 무대 조성이다. 여기에 진행은 친절직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이 맏는다. 또 랜덤으로 뽑힌 직원들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유대감과 소속감을 강화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정수연 직원은 “이전보다 더욱 활발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공감'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업무 이외에도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2025년부터 새롭게 개편된 월례회의 '공감'을 통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조직문화를 만들 계획"이라며 "‘공감’은 우리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직원들이 보다 자유롭게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면, 조직의 발전과 팀워크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앞으로도 MZ세대와 기성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잘 들어 직장 내 상호 존중과 공감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최정용 기자 wesper@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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