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연천군 통현리에 위치한 ‘연천 BIX(Business & Industry Complex)’ 내 산업시설 용지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GH는 식료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총 7필지의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신청을 받은 뒤 연천군의 입주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입주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용지 공급가는 필지별로 최소 9억 7429만 3000원에서 최대 22억 7249만 9000원이다.
연천군과 GH가 추진하는 연천 BIX 조성사업은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273-4 일원에 60만㎡ 규모로 전철 1호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구리·세종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기반시설을 갖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분양가격인 조성원가는 3.3㎡당 84만 3809원으로 인근 산업단지 대비 저렴하고 투자 인센티브, 중소기업 정책자금·보증지원, 국세·지방세 감면 등 여러 혜택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유네스코가 인증한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임진강과 한탄강이 세로·가로축을 이룬 풍부한 수계자원을 갖춰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천 BIX 공급 관련 세부 사항은 GH 누리집과 토지분양시스템을 활용하거나 GH 판매총괄처 산단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