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수문장 김다솔, K리그1 5라운드 MVP 선정

2025.03.18 16:21:32 11면

대구전 유효슈팅 8개 모두 막아내며 활약
부천FC1995 갈레고, K리그2 4라운드 MVP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FC안양과 대구FC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양의 1-0 승리를 이끈 김다솔이 MVP로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김다솔은 골문 안으로 향한 대구의 유효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두 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안양은 김다솔의 눈부신 선방으로 승점 3을 확보해 7위(2승 3패·승점 6)에 올랐다.

 

 

이밖에 K리그2 4라운드 MVP는 부천FC1995의 갈레고가 차지했다.

 

갈레고는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부천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총 4골이 터진 부천과 안산의 경기가 선정됐다.

 

부천은 이날 전반 3분 몬타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11분 안산 장민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부천은 후반 9분 갈레고의 역전골과 후반 32분 박창준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부천은 4라운드 MVP에 선정된 갈레고를 포함해 박창준, 이상혁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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