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북부분원설치위, 경기북부 균형발전 방안 모색

2025.03.18 17:11:19 3면

2차 회의 통해 북부개발·의정강화 방안 논의
“북부 도민 의견 반영해 실질 변화 이끌 것”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8일 의정부에 위치한 도의회 북부분원에서 회의를 열고 경기북부의 균형 발전과 의정 활동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회의에서 ▲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북부특자도) 설치 추진 현황에 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들은 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 대개발 구상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접경지역 규제 완화·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합리화 ▲지역균형발전 사업 확대 등 지역 균형발전 정책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또 위원회는 북부특자도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고 중앙정부·도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여기에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실행 가능한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위원회가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남(국힘·포천2) 도의회 북부분원 설치위원장은 “경기북부의 발전이 단순한 행정적 조치가 아닌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의회가 경기북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계삼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도의회 북부분원 설치는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니고 북부특자도를 향한 경기북부 도민의 염원에 부흥하는 의회 차원의 의견 표명이자 장기적인 지향점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 앞서 도 균형발전기획실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업무보고를 갖고 도의 균형발전 정책 현황을 청취했다.

 

한편 북부개발과 균형발전을 목표로 지난해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북부분원 설치위는 김성남 위원장과 이영봉(민주·의정부2)·이용호(국힘·비례) 부위원장 등 16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위원들은 앞으로 도 등 집행부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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