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는 19일부터 옥구공원에 위치한 옥구목공체험장에서 연령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령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목공의 매력을 소개하고, 창작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6년 개장한 옥구목공체험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000명 이상의 시민이 교육을 받고 있다. 목공 체험은 다양한 공구를 사용해 작품을 직접 완성하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키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손을 이용한 체험은 공간 지각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작은 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올해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우드버닝 체험 ▲채색체험을 포함한 원데이 클래스와▲기계를 사용하는 실용가구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독서대, 책꽂이, 연필꽂이 등의 소품을 만들 수 있으며, 성인 대상의 실용 가구 수업에서는 수납장과 같은 실용적인 가구를 제작해볼 수 있다.
목공 체험장에서 사용되는 재료 역시 시흥시와 함께 운영하는 나눔 목공소에서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직접 재단해 제공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두 가지 과정이 있다. 첫 번째는 원데이 클래스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체험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원데이 클래스는 매주 수요일, 금요일 그리고 토요일에 열리며, 토요일 체험은 매월 1주와 3주마다 격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책꽂이와 같은 다양한 소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 안에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실용가구 제작 수업으로,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4주 과정이다. 이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수납장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제작할 수 있다. 실용적인 가구를 만드는 과정은 참가자들에게 더 큰 만족감과 성취감을 제공한다.
체험료는 모든 과정 1인당 1회 2000원이다(재료비, 채색비 별도). 시흥시민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시흥시통합예약포털 사이트에서 확인 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