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앙평군 내 회전교차로 모습. (사진=양평군 제공)
앙평군은 관내 회전교차로 15개소를 대상으로 '회전교차로 화단 책임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회전교차로 화단 책임관리제 사업은 조경 설계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관내 조경및 정원 관련 업체가 각 회전교차로를 전담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양평군은 9개소의 회전교차로를 대상으로 책임관리제 사업을 시행한 결과, 경관 개선과 다년생 식재를 통한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대상지를 확대해 15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선정했다.
특히 지난해 사업 대상자 중 유동 인구가 많은 용문산관광지 인근의 마룡삼거리와 마룡IC 교차로는 시공자의 개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아름다운 양평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양근대교 남단 교차로(냠양주 IC앞)화단은 사계절 식재형 꽃탑 '탐플로라' 기법을 적용해 특색있는 화단을 조성, 실험적인 디자인을 시도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일률적인 회전교차로 관리 방식이 아닌 특색있는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특색있는 도시경관 조성하고 방문하고 싶은 양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와 두물머리 방문객을 위한 두물머리 입구 회전교차로를 포함한 15개소로, 5월까지 봄철 화단을 조성하고 11월까지 계절별 꽃 교체, 예초 및 제초, 병충해 방재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 화단의 조경및 사업자 선정 관련 사항은 양평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