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는 김진경 도의회 의장이 19일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을 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6일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은 도민의 조속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전날(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 동안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경 의장은 성금 모금 이틀째인 이날 도의회에 소정의 성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성금 모금은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으며 성금 모금함은 도의회 지하 2층 출입구와 지상 4층 등 2곳에 마련됐다.
모금된 성금은 도의회 명의로 오는 21일 포천시청 복지정책과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전투기 오폭사고라는 사고로 피해를 입은 도민분들이 겪을 고통을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뿐”이라며 “도의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선 도의원과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폭사고로 생활의 기반을 잃어버린 분들에 단 한 번의 지원으로는 해결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도의회는 피해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방안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