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기존주택 매입임대 주택에 입주할 예비입주자를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GH가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 개보수한 후 시세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제도다.
GH는 임대주택 총 3099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경기도 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지역은 과천·포천·하남·연천 등을 제외한 도내 27개 시군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3월 31일) 기준으로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1·2순위 자격에 해당돼야 신청할 수 있다.
1순위는 수급자(생계·의료급여),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이하 장애인이다.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 가구 및 소득 100%이하 장애인이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입주자격 유지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의 행정복지센터에서 하고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 및 해당 시군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