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신흥2동 관내 버스정류장 4곳의 명칭이 오는 18일부터 변경된다. 산성역자이푸르지오 단지 입주 이후 제기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정류장 명칭 변경은 산성역자이푸르지오 4500세대 입주가 마무리된 이후, 주민들 사이에서 위치 안내 혼선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이군수 성남시의원은 민원을 수렴해 성남시청 버스시설팀과 수차례 협의를 거친 끝에 명칭 변경을 이끌어냈다.
변경되는 정류장 명칭은 다음과 같다. 기존 '성남초교사거리'는 '성남초교사거리.산성역자이1단지'로, '수정구청.포레스티아서문'은 '수정구청.포레스티아서문.산성역자이2단지'로 변경된다. '성남혜은학교.수정청소년수련관'은 '성남혜은학교.산성역자이3단지'로, '산성동행정복지센터'는 '산성동행정복지센터.산성역자이4단지'로 각각 조정된다.
이번 조치는 기존 정류장 명칭에 대단지명을 명확히 추가해, 버스 이용객들의 혼선을 줄이고, 보다 직관적인 위치 안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군수 시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변경된 정류장 명칭을 각 정류장 안내문을 통해 사전 고지하고 있으며, 18일부터 버스 내 안내방송에도 반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