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은행유스센터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전통시장을 경제적 공간이자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성남 남한산성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제철 식재료를 직접 구매해 공동 조리활동을 펼친다.
단순 소비가 아닌 지역사회와 연결된 삶의 현장을 경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청소년들은 시장 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시장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시작되며, 성남시 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범중 센터장은 “전통시장은 지역의 역사와 삶이 녹아 있는 공간”이라며 “청소년들이 시장을 체험하며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