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훈련이다. 올해는 32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성남시가 유일하게 정부포상을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해 5월, 탄천과 성남동 주택가를 배경으로 산사태, 하천 범람, 주택 침수 등 복합 풍수해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훈련에는 17개 유관기관과 320명이 참여했으며, 산사태 차량 매몰 구조, 고립 인명 구조, 재해약자 대피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실전형 훈련이 이어졌다.
특히 신상진 시장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직접 작동하고, 통합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등 현장을 진두지휘해 기관장 리더십 부문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신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재난 대비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