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 주요 사업 현장 누비며 '현장 목소리 청취'

2025.04.17 12:59:47 8면

구미동 하수처리장부터 위례 트램까지 5곳 방문…제302회 임시회 대비 시민 불편 사항 점검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제302회 임시회를 앞두고 지난 15일,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개발 사업 현장 5개소를 잇따라 방문하여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은미 위원장을 비롯해 최종성 부위원장, 강상태, 고병용, 박주윤, 박종각, 김종환 의원 등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해 사업 추진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의원들은 첫 번째 방문지인 구미동 하수처리장 1단계 사업 현장에서 뮤직센터와 카페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는 현장을 둘러보고, 단순히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율동공원 캠핑장 조성 현장에서는 시설 배치 및 운영 계획을 점검하며, 캠핑장 이용객들의 소음과 취사 행위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분당-수서 간 도로 소음 저감 시설 상부 공원화 사업 구간에서는 이미 완공된 1단계 구간의 수목 고사 및 그늘 부족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구간에서는 계획 단계부터 이러한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하여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금토 공공주택지구(제2·3테크노밸리)를 방문하여 최근 시민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출퇴근 시간 교통 체증과 부족한 대중교통 노선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이곳이 수도권 첨단 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교통 인프라 확충은 도시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LH, 국토교통부, 성남시가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2025년 9월 개통 예정인 위례 트램 건설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주요 공사 구간 및 정거장 예정지를 직접 확인했다. 위원들은 위례 트램이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중요한 신교통 수단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은미 위원장은 “앞으로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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