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E-순환거버넌스와 손잡고 ESG 경영 본격화

2025.04.17 14:19:24

폐전자제품 재활용 시스템 구축…친환경 병원 운영 및 사회공헌 확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16일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친환경 병원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하여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활동을 지원하며 ESG 경영 확산을 돕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의 ESG 경영 실현, 자원 순환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 재활용 소재 판매 수익금 기부 등 환경 보호와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은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컴퓨터 장비 등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하게 된다.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전문적으로 분해하여 유해 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철,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추출한다. 이렇게 회수된 자원은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창출하며, 이 수익금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지정하는 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더불어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 활동 실적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 자원 생산 확인서, 사회 공헌 활동 확인서 등을 발급받을 계획이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E-순환거버넌스와의 뜻깊은 협약을 통해 자원 순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를 위한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ESG 경영은 환경, 사회, 지배 구조를 핵심 가치로 삼아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경영 전략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 운영 전반에 걸쳐 ESG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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