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모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가평군 보건소는 설악면.청평면 행정복지센터, 가평읍 새마을부녀회와 협력해 4월부터 10월까지 시내 하수구를 중심으로 모기 유충구제사업을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충구제는 모기가 성충으로 자라기 전 단계에서 박멸하는 방식으로, 하수구.정화조.습지 등 고인 물에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해 개체 수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작업이다. 모기 유충 1마리를 구제하면 성충 500마리의 구제 효과를 얻을수 있어 비용 대비 효과가 매우 높은 방역방법으로 꼽힌다.
보건소는 지난 3월 개인 하수 정화조 등에 유충구제를 희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약품을 무료 배부했으며 현재까지 약 3,900가구가 약품을 지원받았다.
장우진 보건소장은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막고 효과적인 방제를 통해 군민이 쾌적하게 생활할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