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사)성남시학원연합회가 청소년·청년 지원을 위한 공동 보폭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1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소년·청년의 교육 기회 확대와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 내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측은 향후 △청소년·청년 대상 공동 프로그램 개발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 △정보 교류 및 상호 홍보 등 다방면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협약에 따라 오는 5월 16일 ‘학원교육인의 날’을 기념해, 재단 소속 취약계층 청소년 10여 명에게 총 5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양경석 대표는 “청소년과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은 사회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파트너들과 협력해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규학 회장도 “지역 학원들이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교육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역 청소년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진로지원, 정신건강, 활동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