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 로컬 팜 빌리지 조성’ 공사가 올해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강화군에 따르면 해당 조성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78억 원 포함, 모두 82억 원을 들여 하점면 망월리 2795번지 일원 1만 2843㎡ 부지에 임대형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영농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관련 조례 제정 및 청년 임대농 선발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 운영을 목표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팜에는 작물 재배용 첨단온실, 양액 재배시설 등 첨단 장비, ICT 융·복합시설, 선별과 출하 작업 등이 가능한 부속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스마트 온실은 8027㎡ 규모에 임대공간과 경영 실습 공간을 두루 갖출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농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영농경험 축적으로 재배 역량 강화 및 농업경영 자립화를 이끌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이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청년인구의 정착을 이끌어 성공적인 지방 소멸 극복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