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화성FC, 천안에 2-1 승...6경기 만에 짜릿한 승전보

2025.05.04 23:49:30 11면

화성, 승점 9점으로 11위 도약
수원, 충북청주와 3-3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화성은 4일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화성은 2승 3무 5패(승점 9)를 기록하며 11위로 올라섰다.

 

이날 화성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 루안, 알뚤, 백승우를 세웠고 미드필더는 최명희, 최준혁, 전성진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김대환, 보이노비치, 함선우, 박준서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김승건이 지켰다.

 

경기 초반 화성은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1분 천안 구종욱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화성은 전반 34분 백승우가 박스 왼쪽 뒤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안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천안의 공세를 막아낸 화성은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화성은 공격의 고삐를 다시 당겼다. 후반 3분 알뚤이 박스 왼쪽을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화성은 리드를 잡은 뒤 수비 집중력을 높였다. 후반 추가시간 천안 명준재가 역습을 시도하자 최준혁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고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이어진 중앙 프리킥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화성은 끝까지 천안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2-1 승리를 챙겼다.

 

한편 수원 삼성은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 원정경기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5승 3무 2패, 승점 18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수원은 전반 19분 페드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26분에는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이창훈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에 수원은 36분 이건희의 컷백을 받은 김지현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3분 뒤 가브리엘에게 다시 골을 허용, 수원은 전반을 1-3으로 마쳤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승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4분 이건희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해 2-3으로 따라붙었고 15분에는 권완규가 코너킥서 흘러나온 공을 발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은 이후에도 역전골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지만 결국 3-3으로 비겼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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