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K-뷰티 동남아 시장 개척…3314만 달러 계약

2025.05.14 16:55:25 2면

동남아 3개국 바이어-도내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5859만 달러 규모 상담실적 달성…업무협약 2건
9월 동남아 현지서 바이어-우수기업 상담 지원

 

경기도는 ‘2025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 지원(수출상담회)’를 열고 경기도 중소기업과 동남아 3개국 해외 바이어간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담회는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직접 수출삼담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K-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해외 판로개척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K-뷰티는 한류 영향과 아세안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며 미국, 중국보다 진입 장벽이 낮아 중소기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 가능한 산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국 화장품 제조업체의 38.8%가 경기도에 소재해 이에 대한 도의 집중지원이 요구된다.

 

상담회에는 화장품, 미용기기, 헤어용품, 이너뷰티 등 K-뷰티 분야 경기도 중소기업 85개사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3개국 32개 바이어가 참가했다.

 

수출상담 결과 193건 상담을 통해 585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고 190건의 계약추진과 3314만 달러 계약, 업무협약 2건을 추진했다.

 

안산시 소재 여성 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제나셀은 베느남 바이어 VINKOR GROUP(빈코르 그룹)과 베트남 시장 진출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나셀 관계자는 “상담회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요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고 바이어의 트렌드 요구에 맞춤 제품 전략을 검토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현장에 통역과 상담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준비돼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도는 상담회 결과를 토대로 10개 내외 우수기업을 선정해 오는 9월 동남아 현지에서 바이어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 참가사 85개사 중 69개사는 현지 방문 의사를 밝혔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K-뷰티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강점을 대표하는 수출 품목”이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도내기업들의 상담을 주선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