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경기도 문화주간'을 운영한다.
도내 9개 문화시설에서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도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경기도 문화의 날', 마지막 주는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돼 운영된다.
◆경기상상캠퍼스 - 목욕탕+만화의 만남, 이색 체험 전시
경기상상캠퍼스는 대중목욕탕과 만화를 결합한 체험형 전시 '공중 만화탕'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미디어 아트, 웹툰 열람, 샤워기 모양의 헤드폰으로 음악 감상 등 8가지 체험 콘텐츠가 제공된다. 입장료는 2000원이며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경기도박물관 -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합合' 및 체험 프로그램
경기도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3부작 특별전 '김가진: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를 개최하고 AR 해설 콘텐츠, 유물 발굴과 복원을 직접 체험하는 '발굴체험교실', 가족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 로비에는 태극기 포토존도 설치돼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 디지털×아날로그 융합 체험 '백남준 키우기'
백남준아트센터는 기존 전시 외에도 태블릿을 들고 퀴즈를 풀며 전시장을 탐험하는 '백남준 키우기' 체험을 선보인다. 해당 체험은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융합한 게임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감각 중심 프로그램 '하나, 둘, 우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싱잉볼 소리와 파동, 끈을 활용해 '나'와 '우리'를 체감하는 프로그램 '하나, 둘, 우리!'를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감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실학박물관 - 해·달·별 전시부터 정약용 시네마까지
실학박물관은 해와 달, 별을 주제로 한 틈새전시와 함께 정약용 시네마 영상 상영, 유물 컬러체험지 등을 운영한다. 도서 나눔 행사도 진행 중이다.
◆경기도미술관 - 큐레이터와의 만남 & 버스킹
경기도미술관은 큐레이터와의 만남을 통해 전시를 기획한 배경과 작가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하고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집', '가족'을 주제로 한 야외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미술관 야외 수공간과 로비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전곡선사박물관 - 미래로 보내는 엽서 '느린 우체통'
전곡선사박물관은 '느린 우체통'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미래의 자신 또는 가족에게 엽서를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박물관의 시그니쳐 엽서를 가족과 함께 꾸미고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 뒤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 ‘탱탱볼’ 전시와 문화축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5월 24~25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축제'를 개최하고 클래식 애니메이션 공연, 풍선아트, 디지털 드로잉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아 대상 '짹짹탐험대'와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 - 늦봄 정취 속 힐링 콘서트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5월 31일 클래식과 영화음악, 대중가요를 아우르는 힐링 콘서트를 선보인다. 히사이시 조의 'Summer', 이문세의 '옛사랑',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짧은 해설도 함께 제공돼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외에도 도내 각 기관은 다양한 전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세한 정보는 각 기관 및 지지씨멤버스,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