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아동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선다.
25일 수원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2026~29년)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는 2024년 진행한 '제4차 아동 친화도 조사' 연구 결과와 '아동정책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제언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아동을 포함한 지역사회 전반의 욕구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정책을 발굴하는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발굴하고, 6대 영역별로 세부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6대 영역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가정환경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 환경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동이 존중받으며 성장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라며 "아동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2022년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받았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