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포항 항공사령부 소속 P-3 해상초계기가 이륙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1시 43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포항공항 인근 야산에 해군이 운용하는 해상초계기가 추락했다.
추락한 해상초계기는 P-3C로 1995년부터 도입해 운용해온 미국산 대잠초계기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으며 소방 당국이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에는 4명이 탑승했으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차 포항기지를 이륙한 사고 비행기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 등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