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초대 시민프로축구단장으로 김진형 씨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임된 김 단장은 2020년 대전 하나시티즌, 2021년 안산 그리너스, 부천FC1995 단장 등을 역임하며 구단의 재정 안정화, 선수단 운영 시스템 개편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도 20년간 근무한 바 있다.
김 단장은 "용인특례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구단,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1등인 구단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김 단장이 전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시민프로축구단을 성공적으로 창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2일 정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으로 명칭 변경했다.
용인시는 다음 달 중 테크니컬 디렉터를 선임한 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