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당차원 물가관리TF 구성”…李 정부 뒷받침 속도

2025.06.09 12:21:52 2면

차기 정부 민생 과제 1순위는 ‘물가 안정’
민주 차원 TF 구성…체감 대책 마련 다짐
추경도 추진…“소비 늘려 경기 회복 필요”
10일 오후 2시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 예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9일 “당 차원의 물가관리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히며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뒷받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박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먹거리 물가가 끝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정부의 노력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행은 “대선 전 차기 정부의 민생 과제 1순위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국민 열 분 중 여섯 분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취임 첫날 비상경제점검TF를 가동하고 첫 국무회의에서 경제 현안을 보고받았다.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물가관리TF를 구성해) 당정협의를 통해 국민이 민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물가 안정과 동시에 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 대행은 “소비가 줄어들어 골목 상권이 침체된 지금은 소비를 늘려 경기를 회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신속한 추경 처리에 집중하고 필요한 예산이 현장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도 대선 기간 중 3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약속한 만큼 민생을 위해 신속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박 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새로운 민주당 원내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오는 10일 오후 2시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 토론회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박 대행은 “민주당은 명실상부 당원중심의 대중정당”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집권여당이자 제1당의 원내대표로서 누가 민주당을 잘 이끌어 갈 적임자인지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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