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역 공사현장서 쓰러진 현장근로자…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구해

2025.06.10 15:39:01 15면

현장안전점검 진행하던 공사 직원들 목격…심폐소생술 실시

 

검암역 공사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현장근로자가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의 응급조치로 위기를 넘겼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26분쯤 검암역 상선승강장 인근 공사현장에서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검암역 상선승강장에서 현장안전점검을 진행하던 공사 직원들이 이 모습을 목격하고 곧바로 달려가 A씨의 상태를 파악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위기상황을 인지한 공사 직원들은 평소에 훈련한 절차대로 119구급대에 즉시 신고하며 A씨의 호흡과 맥박을 확인했다.

 

이후 박천주 대리가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동시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호흡이 돌아온 A씨가 의식을 회복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최정규 공사 사장은 “이번 사고에서 보여준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는 평소 철저한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훈련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사의 교통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매년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인천1·2·7호선 70개역 모든 역사에는 응급환자 발생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제세동기(AED)가 설치돼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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